세기의 살인마 16탄



여자 살인마 2탄

전편에 이어서 사람을 죽인 여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앨마 래턴버리(캐나다, 1897~1935)
이 분은 피아니스트였으나, 1차 세계대전에 용기를 뽐내며 간호병으로 지원하여 부상투혼을 발휘했습니다. 1925년에 거의 아버지뻘인 저명한 건축가 '프란시스 래턴버리'와 결혼하여 영국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집안 운전사인 '조지 스토너'와 불륜의 관계가 되었습니다. 원래 조지는 18살이지만 22세로 나이를 속이고 그 집에 채용된 것입니다. 그야말로 영계를 키운 것이죠.
비운의 남편 프란시스 래턴버리(캐나다, 1867~1934) & 영계(?) 조지 스토너(영국, 1916~?)
이 들은 자기들의 사랑을 위해 마침내 프란시스를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조지는 사형선고를 받았고, 앨마는 그 충격에 방황하다가 칼로 자해를 하고 물에 뛰어들어 죽음을 선택합니다.(바로 그날 조지는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다고 합니다.)
2. 울리케 마인호프(독일, 1934~1976-사진들 중에 이게 가장 예쁘게 나와서...)
이 분은 엄밀히 보면 살인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 분과 뜻을 같이 한 '안드레아스 바더'나 '구드룬 엔슬린'같은 분이 살인마라고 할 수 있죠. 원래는 진보주의 언론인이었는데, 적군파 대원의 탈출을 도와주면서 인생이 꼬인 것이죠. 그들과 더불어 테러에 가담했다가 붙잡혀 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최후를 맞았는데, 그 날이 '어머니날'이랍니다.(서양에서는 '어버이날'이 아닌 '어머니날'을 기념하더라구요.) 이 분도 자식들이 있어서 그리움에 미쳐서 그랬답니다. 이후 이 분을 테러의 길로 인도한 바더나 엔슬린 등도 모두 자결을 하고 적군파도 흐지부지 해체되었습니다.
3. 아일린 워노스(미국, 1956~2002)
이 분은 전편의 '칼라 페이 터커'처럼 어려서부터 어둠의 세계에서 활동했습니다. '티리아 무어'라는 룸메이트와 행복한 시절을 보내기도 했지만(이 분은 소위 '레즈'입니다.), 1989~1990년 동안 히치하이커로 위장해서 7명의 남자를 살해했습니다. 그는 재판내내 '정당방위'라고 주장하며 무죄라고 주장했지만, 티리아가 배신하는 바람에 전모가 밝혀졌습니다.
배신자 티리아 무어(미국, ?)
그래도 끝까지 항소를 계속하며 '남자가 먼저 찝쩍대서 정당방위를 했을뿐이다'라고 주장했고, 한편으로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부각시키며 동정심에 호소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기는 했지만, 정작 법에는 무력하여 2002년에 사형당했습니다.

by 아롱쿠스 | 2009/02/13 20:32 | 세기의 살인마 | 트랙백 | 덧글(3)

트랙백 주소 : http://yaonquick.egloos.com/tb/227235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독고구패 at 2009/02/15 18:01
아일린 워노스 얘기는, 샤를리즈 테론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몬스터에서 다뤄지기도 했죠.
Commented by 에른스트 at 2009/03/22 20:18
밑의 두분은 사람죽이고 정당방위라고 주장하며, 동정심을 호소했던 범죄자들이군요.

어떤 의미에선 제일 위험한 부류들입니다. (살인하고 풀려날수 있으니)
Commented by 몬스터 at 2018/06/21 11:05
티리아무어 나쁜ㄴ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